[지구촌톡톡] '베를린 태생' 쌍둥이 판다…아쉬운 작별인사 外<br /><br />▶ 2019년 8월 베를린 동물원에 판다 쌍둥이 탄생<br /><br />저희가 미국 워싱턴D.C에 있는 판다가 중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엔 독일 베를린에 있는 4살 된 쌍둥이 판다도 중국으로 간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베를린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영상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2019년 8월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 소중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는데요.<br /><br />이름은 '멍샹'(Meng Xiang)과 '멍위안' (Meng Yuan).<br /><br />베를린 사람들은 '피트'(Pit)와 '파울레'(Paule)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요.<br /><br />지난 4년간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 "베를린은 1980년에 첫 판다를 받았고,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날 때까지 거의 40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런데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이들이 곧 베를린을 떠나야 한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동물원에는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:(판다들이) 독일을 떠나기 전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어 기쁩니다."<br /><br />부모 곁을 떠나 중국으로 가지만, 어디 가서든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하길 바랄게요.<br /><br />▶ 유기견과 함께 '런웨이'<br /><br />모델들이 패션쇼 무대에서 멋있게 걸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다른 패션쇼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유기견들과 함께한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행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처의 동물보호소에 사는 유기견들에게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건데요.<br /><br />그뿐만 아니라 이번 쇼의 수익금은 동물보호소에도 기부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.<br /><br /> "이곳의 개들은 저마다 독특한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. 나는 그들 모두가 입양됨으로써 새롭고 질 높은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무대에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선 간식은 필수!<br /><br />앞에 모델들을 봐서일까요.<br /><br />이젠 아예 개들을 안고 입장합니다.<br /><br />무대에서 선보인 유기견을 입양하고 싶다고 바로 집으로 데려갈 수는 없고요.<br /><br />동물보호소에서 검사받은 후 새 주인에게 보내진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좋은 인연 잘 만나서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네요.<br /><br />▶ 1.8톤 초대형 케이크 행진<br /><br />여기는 독일 드레스덴 '슈톨렌페스트(Stollenfest)'가 열리고 있는 현장입니다.<br /><br />트럭에 실려 가는 거대한 정체는 독일 전통 케이크 '슈톨렌'입니다.<br /><br />길이만 2.7미터, 무게는 1.8톤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'슈톨렌'을 만들어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밀가루와 말린 과일 등을 넣고 구운 뒤 설탕가루를 뿌려 만들어 한 조각씩 얇게 잘라 먹는데, 영양가와 열량이 높아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때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이 슈톨렌을 사려고 거리로 나왔는데요.<br /><br />500g 한 조각에 10유로, 우리 돈으로 약 1만 4천원.<br /><br />판매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현장포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